현대차 '스타리아' 출시 한 달 만에 결함…문 닫을 때 창문 깨져

현대차 "조치 방안 검토중"

스타리아 /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지난 4월 출시한 다목적차량 스타리아에서 문을 닫을 때 충격으로 창문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해 조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
27
일) 현대차에 따르면 스타리아 투어러 모델의 일부 차량에서 후석 슬라이딩 도어를 닫을 때 발생하는 충격으로 2열 '파노라믹 윈도우'가 금이 가거나 깨져 손상되는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스타리아는 기존 차량들과는 달리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춰 차량 후면부에 통창형인 파노라믹 윈도우를 달아 미래 지향적 이미지로 주목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우주선'이라는 수식어까지 붙기도 했지만 창문의 크기가 커지면서 문을 닫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차가 감당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리아는 일반 승용 모델인 ‘투어러’, 고급형인 ‘라운지’, 화물 전용인 ‘카고’ 등 세 모델로 나뉩니다.

이중 문제가 된 모델은 투어러 모델이며 창문을 밀어서 비스듬히 여는 '틸팅' 방식의 파노라믹 윈도우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됩니다.

2열 파노라믹 윈도우를 비스듬히 열어둔 상태에서 슬라이딩 도어를 닫을 때 유리가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현대차는 전했습니다.

이에 현대차 관계자는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면서 "같은 사양의 모델에서 창문 파손 우려가 있어서 손상 방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검증이 완료되는 대로 서비스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문제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 엔진오일 교환 쿠폰을 지급하는 등의 추가 보상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57&aid=0001579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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